오일파스텔의 친구 - 플로잇 오일파스텔 도구세트

플로잇 오일파스텔 도구세트

오일파스텔은 사실 손가락만 있으면 다른 도구가 꼭 필요하진 않지만, 드로잉키드 파는 걸 보니 참을 수 없어 사게 되었습니다. 손에 묻는 게 싫어서 그동안 다이소 화장용 퍼프와 손가락, 면봉을 이용했었습니다. 이것도 불편한 점은 전혀 없지만 그냥 전용 키트가 갖고 싶어서 샀네요. ㅋㅋㅋㅋ

| 제품소개

이것도 받자마자 뜯어서 개봉샷은 없지만, 투명한 비닐에 포장되어 왔습니다.
사진에 있는 구성에 미색 마스킹 테이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건 사진 찍기 전에 써버렸습니다...
컬러차트도 당연히 색을 칠하지 않은 종이가 옵니다.

플로잇 오일파스텔 도구세트

1. 컬러차트 시트

문교 소프트 오일파스텔 72색 세트로 컬러차트를 만들었습니다. 한눈에 무슨 색이 있는지 보기 편하고, 여러 개를 한꺼번에 꺼내서 사용했다가 다시 정리할 때 컬러차트를 보면서 순서대로 담을 수 있어 좋습니다. 오일파스텔 상자에 보관하면서 오일파스텔을 사용할 때마다 색상 참고용으로 쓰고 있습니다. 종이만 따로 팔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른 오일파스텔세트의 컬러차트도 만들고 싶네요.

 

문교 소프트 오일 파스텔 72색

 

스크래이퍼를 이용한 오일파스텔 그림

2. 스크래이퍼 1

한쪽은 뾰족한 플라스틱 펜 모양, 한쪽은 뚜껑을 열면 더 뾰족한 핀 모양의 스크래이퍼 입니다. 풀밭 등에서 날카로운 선을 만들어내거나, 위의 그림처럼 바탕색을 칠한 뒤 검은색으로 덮어 긁어낼 때 자주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3. 스크래이퍼 2

한쪽은 뾰족하고, 한쪽은 각이 져 있어서 넓게 긁어낼 수 있는 스크래이퍼입니다. 스크래이퍼는 오일파스텔 그림 외에 스크래치 보드에 사용해도 딱입니다.

스퀴지와 실리콘 핑거캡 사용

4. 스퀴지

큰 클립처럼 생긴 이것은 오일파스텔 찌꺼기를 누르는 용도입니다. 아무리 조심해서 칠해도 찌꺼기가 나오더라고요. 잘 털리지도 않고, 무리해서 털면 그림이 번지기 때문에 찍어내거나 눌러서 없애줍니다. 눌러서 잘 펴면 종이의 요철 때문에 덜 칠해진 부분을 메꿀 수 있습니다.

 

5. 실리콘 핑거캡

손에 오일파스텔이 묻는것이 싫으면 실리콘 핑거캡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전에는 니트릴 장갑이나 손가락 골무를 사용했는데, 도톰한 실리콘으로 된 전용 핑거캡이 확실히 더 좋습니다. 맨손가락으로 문지리는 것과는 약간 느낌의 차이가 있습니다.

 

6. 실리콘모 브러쉬

남은 오일파스텔 가루와 찌꺼기를 털어낼 때 사용합니다. 아주 부드러운 모를 가진 붓입니다.

 

7. 전용 파우치

사용하고 나면 이렇게 키트에 포함된 파우치에 넣어 보관할 수 있습니다. 컬러차트는 오일파스텔 상자에 함께 넣어두는 것이 사용할 때 더 편리합니다.

 

8. 마스킹 테이프

사진에 8번은 없지만 세트에 마스킹 테이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림 가장자리를 깔끔하게 처리하기 위해 그리기 전에 미리 테두리를 붙여놓고 그림 그린 후 떼어내면 깔끔한 그림이 완성됩니다.

 

오일파스텔 그림을 그릴 때 요목조목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이상 오일파스텔 드로잉키트의 리뷰였습니다.